포스코, 신규법인 출범 후 첫 공모사채 흥행…"8000억원까지 증액 검토"


수요예측서 4000억원 모집에 1조4650억원 매수주문 몰려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포스코가 지난 3월 신규법인 출범 후 첫 원화 무보증 공모사채에 성공했다.

포스코가 신규법인 출범 후 첫 원화 무보증 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사진은 서울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30일 4천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앞두고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3.87배에 달하는 1조4천6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1일 밝혔다. 3년물 3천억원 모집에 1조1천600억원, 5년물 1천억원 모집에 3천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포스코는 등급민평금리에 -30bp(0.01%포인트)~+20bp를 가산한 희망 금리밴드를 제시했고, 3년물 -9bp, 5년물 -2bp에서 모집 물량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냈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이 경색되고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가 첫 공모사채 발행임에도 모집물량을 대폭 상회할 수 있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포스코의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 경쟁력, 안정적 현금흐름, 우량한 재무지표 등 지속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모집금액의 규모를 고려해 발행금액을 지난해 상반기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인 8천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포스코는 발행 전 진행된 신용평가에서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와 등급전망 '안정적·긍정적'을 받았다. 또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달 28일 포스코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고 안정된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A-'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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