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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를 저장하라”…대규모 저장장소 찾는다


정부, 저장소 후보지 시추 위한 플랫폼 완공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대규모 저장장소 탐사가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이창양 장관)와 해양수산부(조승환 장관)는 다부처 공동으로 추진 중인 CCUS(탄소 포집, 활용, 저장)사업의 ‘대심도 해양 탐사 시추를 통한 대규모 저장소 확보’ 과제에서 대규모 CO2 저장소 후보지 시추를 위한 플랫폼 완공식을 1일 열었다.

이번 과제는 산업부, 해수부 공동 추진 중으로(2023년까지, 총 269억원), 1차년도(2021년)에는 CO2 저장소 후보지인 서해 인근에 시추(3개 공) 위치를 선정했다.

CCUS 기술 개념도. [사진=과기정통부]
CCUS 기술 개념도. [사진=과기정통부]

이번 1차 시추는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국내 대륙붕 서해 심부지층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 CO2 저장소 후보지 존재 유무를 확인할 계획이다.

내년 2‧3차 시추를 통해 저장소 후보지의 저장 용량을 평가하고, 저장소 후보지로 활용 가능 여부를 최종 판단할 계획이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전환정책관은 “이번 시추는 국내에서 처음 추진하는 대심도 해양 시추로 대규모 CO2 저장소 후보지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성공적 마무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추 기간 동안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므로 작업자들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산업부와 해수부는 대규모 저장소 후보지가 확보될 경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CCS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저장소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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