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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전배수, 딸바보 완벽 소화…진정성 있는 연기로 존재감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전배수가 다정하고 든든한 아빠로 변신했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전배수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아빠 우광호 역을 맡아 어떤 상황에서도 딸을 먼저 생각하는 딸바보 아빠로 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전배수가 딸바보 아빠로 변신했다.  [사진=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전배수가 딸바보 아빠로 변신했다. [사진=ENA채널]

홀로 애지중지 딸을 키우며 살아온 우광호는 다섯 살이 될 때까지 말문이 터지지 않던 영우가 형법을 달달 외우는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광호는 영우에게 사람의 표정과 감정을 가르치기 위해 '사람의 마음' 포스터를 만들고, 영우가 입을 옷에 일일이 메모를 붙여 놓고, 딸이 먹을 김밥을 정성스럽게 만드는 등 다정하고 든든한 딸바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전배수는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아빠의 마음을 진한 부성애로 그려내며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영우가 "제가 만약 결혼을 하게 되면 아버지에게 부케를 주겠다"며 "제가 결혼한 후 아버지도 결혼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자 묘한 기분에 사로잡혀 눈물을 삼키는 장면에서는 전배수의 진정성 있는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조금은 특별한 아이를 홀로 키우며 힘들게 살아온 광호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깊은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해내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전배수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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