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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앞둔 이준석, 尹대통령 귀국길 영접 차 공항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재형 의원실 주최로 열린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가 기피하는 문제를 공론화해서 공성전을 벌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재형 의원실 주최로 열린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가 기피하는 문제를 공론화해서 공성전을 벌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 영접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을 방문했다. 오는 7일 자신의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 관련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도움을 청하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3박 5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윤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 성남 서울공항을 찾았다. 앞서 기자단에 공지하지 않은 일정이다. 이 대표 측은 사전에 대통령실과 교감하며 이날 영접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윤 대통령 출국날 공항 환송식에 간 권성동 원내대표·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달리 불참했다. 윤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이었던 만큼 여당 대표의 불참을 두고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거리가 멀어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당시 이 대표는 국회에 남아 자신이 혁신위원장으로 발탁한 최재형 의원 주최 포럼에 참석했다.

전날(6월 30일)에는 친윤(親윤석열)계로 분류돼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가교 역할을 했던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전격 사임하면서 당 안팎에서는 이른바 윤 대통령의 '이준석 손절 설(說)'까지 제기됐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귀국 환영을 시작으로 윤리위 징계 심의 전까지 적극적으로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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