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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만난 박보균 장관 "주52제 합리적 운영·中 판호 늘릴 것"


게임 질병코드 국내 도입 차단 시사…게임업계 CEO 등 16인 참석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게임산업협회에서 게임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문영수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게임산업협회에서 게임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문영수 기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52시간제도의 합리적 운영과 중국 판호 발급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게임의 질병코드 국내 도입을 막겠다는 뜻도 시사했다.

박보균 장관은 1일 오후 2시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열린 게임업계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 시대 게임산업의 공간은 넓게 펼쳐지면서 확실하게 발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화 예술 작품은 작가의 창의력과 기량, 고뇌와 열정의 산물로 게임 역시 그러한 독창성과 상상력 속에서 생산된 문화"라며 "게임에서 펼쳐지는 영상미는 탁월하고 음악은 경쾌하면서 때로는 장엄하다. 게임 속 스토리텔링은 대중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매력에 빠지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K-콘텐츠라면 BTS, 오징어게임 등을 떠올리지만 K-콘텐츠의 글로벌 역량은 단연 게임이 가장 앞선다"며 "K-게임은 우리 콘텐츠 수출액 70%를 차지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세계 게임 시장은 무한 경쟁의 격전지로 게임을 개발자들의 본능은 도전과 독창, 개척 정신이다. 이러한 본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저희는 정책으로 뒷받침할 생각"이라며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은 4차산업혁명의 간판 기술로 이러한 기술은 이미 게임에서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시대에 게임의 공간은 넓게 펼쳐지면서 게임산업은 확실하게 발전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기획·제작·유통 전 과정을 저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겠다. 규제를 선도적으로 혁신하고 풀겠다. 업계에서 요구하는 중국 판호 확대를 위해 외교부 및 경제부처와 협력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주52시간제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지혜롭게 이 분야를 대처하겠다"며 "게임 과몰입을 질병으로 몰아가는 시선이 있다. 하지만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 지혜롭게 대처하겠다. 게임업계 분들도 이용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 윤상규 한국VR·AR콘텐츠진흥협회 회장을 비롯해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도기욱 넷마블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김상호 NHN빅풋 대표, 안용균 엔씨소프트 전무까지 총 16명이 참석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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