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尹, 공정위원장에 '연수원 동기' 송옥렬…또 법조인 출신


대통령실 "자유시장경제 보장할 적임자"…민주 "지인정부 만드나"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은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장관급인 공정거래위원장에 또 다시 법조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날 공정위원장 후보자에 지명된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공정위 출범 이래 첫 법조인 출신이 위원장에 임명된다.

1969년생인 송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대학 재학 중 사법시험(32회)에 합격하고 1994년 23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윤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다.

서울대 법대에 수석으로 입학했으며 사법연수원 시절 행정고시(36회), 외무고시(27회)에 합격한 '고시 3관왕' 출신이기도 하다.

송 후보자는 서울대 법과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땄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03년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임용됐다.

저서로 '상법강의'를 출판하는 등 상법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과거 공정위가 재계 내부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때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송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정위원장에 임명될 경우 공정위 최초의 법조인 출신 수장이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자유시장경제를 최대한 보장하고 정부가 걸림돌이 되지 않는 역할을 할 가장 적합한 인물로 판단한 걸로 안다"고 송 후보자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은 요직을 지인으로 모두 채우려 한다며 비판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공정위원장 내정에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요직을 아예 지인으로 모두 채우려는 것인지 황당하다. 지인정치가 아니라 지인정부를 만들려는 것인지 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1969년 출생 ▲경복고 ▲서울대 법학 학사 ▲서울대 법학 석사 ▲하버드 로스쿨 법학석사, 박사 ▲사법연수원 23회 ▲행정고시 36회 ▲외무고시 27회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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