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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경찰 "코펜하겐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 테러 용의점 없어"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덴마크 경찰이 코펜하겐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이 단독 범행으로 테러와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4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소렌 토마센 코펜하겐 경찰청장은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지만, 테러를 암시하는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3일(현지시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쇼핑몰인 필즈몰에서 총격이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해 있다. [사진=코펜하겐=AP/뉴시스]
3일(현지시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쇼핑몰인 필즈몰에서 총격이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해 있다. [사진=코펜하겐=AP/뉴시스]

토마센 청장은 "수사내용과 검토한 문건, 발견한 점, 증인들의 진술 등에서 테러 행위를 입증할 만한 것이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용의자 혼자 행동하면서 희생자들을 무작위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아직 말할 수 없으며, 공격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덴마크 경찰은 용의자에 대해 이날 추후 살인 혐의로 기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코펜하겐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덴마크 경찰은 사건이 직후 현장에서 소총과 탄약을 지난 22세 남성을 체포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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