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실인사' 지적에 "전 정권서 훌륭한 장관 봤나…다른 질문"


"다른 정권 때와 사람들 자질 비교 해 보라"…도어스테핑 짧게 종료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7.05.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내각에서 부처 장관 후보자 세 명이 낙마한 것을 두고 '인사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다른 정권 때와 비교해 보라며 불쾌감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공정거래위원장에 지명된 송옥렬 후보자나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실 인사가 인사 실패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며 곧바로 "다른 질문"이라고 했다.

이어 '반복되는 문제들이 사전에 충분히 검증 가능한 것들이 많았다'는 추가 질문이 나왔지만 "다른 정권 때하고 한번 비교를 해 보라.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것을"이라며 뒤돌아 집무실로 이동했다.

김승희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기 전이었던 전날 아침 출근길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서는 그런 점에서는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저는 자부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다만 "우리 정부는 다르기 때문에 참모와 동료들하고도 논의를 해보고 신속하게 장관 후보자들이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가부간에 신속하게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했고, 같은날 오전 김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장,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는 삼정검 수치를 수여한다. 두 사람은 국회 파행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됐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