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신용카드無, 빚지는 기분"…정형돈父 팔순잔치 약속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트로트가수 영탁이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6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영탁이 출연해 투병 중인 아버지 이야기와 함께 정형돈 아버지의 팔순 잔치 공연을 약속했다.

이날 영탁은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다. 그는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거동이 불편하신데도 부축을 받으면서까지 결승전 무대를 보러 오셨다"라며 "아들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보기 좋으셨는지 공연 보시고 기운이 좋아지셨더라"라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가수 영탁이 출연했다. [사진=KBS]

이어 영탁은 힘든 시절 돈을 쓸 때마다 통장 잔고를 확인해야 했을 만큼 사정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신용카드를 만들어본 적이 없다"라며 "신용카드는 왠지 빚지는 기분이 들어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쓴다"라고 김종국 못지않은 절약 정신을 뽐냈다.

또한, 영탁은 과거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는 가창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신나는 곡 위주로 트로트, 노라조·버즈의 노래도 많이 불렀다"라며 영탁 버전의 '겁쟁이'를 열창했다. 이에 MC들로부터 "눈 감고 들으면 민경훈"이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한편, 영탁은 정형돈의 짤을 보고,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녹여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만들었다고 정형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형돈은 마침 내년에 아버지 팔순 잔치가 있다고 밝혔고, 영탁은 "아버님께서 원하시면 바로 달려가겠다"라고 흔쾌히 약속하며 '의리남' 면모를 과시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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