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다큐로…사업화 과정 공개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완성은 사업화"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의 '국가발전 프로젝트'가 다큐멘터리로 공개된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개최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세상을 바꾸는 작은 생각'이 오는 8일 오후 10시 50분에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다큐에서 다뤄지는 아이디어는 ▲영상통화로 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사소한 통화' ▲지역관광과 모바일 게임을 융합한 '코리아 게임' ▲야간진료 및 응급실 현황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병원' ▲중소기업 매출채권에 대한 유동성을 제공하는 '외상값 하이패스' 등이다.

대한상의 전경 [사진=대한상의 ]

이번 다큐에서는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기 위한 기업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엿볼 수 있다. '사소한 통화' 아이디어 구현에 나선 스타트업 '실비아 헬스'는 통화 주체가 가족이 아닌 의료진으로 설정한 전문가 버전을 우선 출시했다. 치매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을 통한 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객관성 확보가 먼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치매 증상 발현 후 병원에 첫 발걸음을 내딛기까지 2년 넘게 걸리는 현실 속에서 경남 거창에서 진행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은 참여 어르신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사소한 통화' 멘토로 참여한 이유경 포스코 앤투비 대표는 "'사소한 통화'가 치매에 대한 두려움은 낮추고 부모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료 스타트업인 '비플러스랩'은 야간에 진료하는 병원을 찾기 힘든 현실 속에서 야간진료 병원과 응급실 현황을 신속하게 알려주고, 수요자인 환자와 매칭이 이뤄지도록 모바일 앱 구현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동네 병원 및 의료진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있는 '코리아게임'의 사업화를 추진하는 '넥스트스토리'는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서울 지역을 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 '관광+게임'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대도시에 먼저 테스트한 이후 지방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다큐에서는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인 서울 성수동을 배경으로 코리아게임 제안자와 함께한 파일럿 테스트 진행 과정이 공개된다. 성수동을 대표하는 구두테마공원에서 진행된 '야외형 방탈출 게임'은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으며, 게임에 협력키로 한 지역 소상공인들은 상권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업들의 긴밀한 협업 과정도 소개된다. '외상값 하이패스'의 사업화를 추진 중인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매출채권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위하여 ICT 서비스 분야 선두주자인 '더존비즈온'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자 대한상의와 3자간 업무협약을 맺는 장면도 방영될 예정이다.

사업화 추진기업에 따르면 전문가 버전의 서비스를 출시한 '사소한 통화'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디어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주최자이자 아이디어 제안자의 멘토로 활약했던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출연해 그간의 소회를 전하고 사업화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할 때 소통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 첫발을 성공적으로 뗀 것 같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완성은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돼 국가발전에 공헌하는 것인 만큼 이번 사업화가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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