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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 이혜리x김윤배, '선넘은' 시母 발언 공개 '술렁'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고딩엄빠2' 이혜리X김윤배 부부가 얽히고설킨 고부갈등을 고백,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5회에서는 고3에 아이를 갖게 된 '세 아이 맘' 이혜리와 남편 김윤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03%(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를 기록했다.

이혜리는 "'고딩엄빠'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먼저 제작진에게 연락을 한 뒤, "남편과는 사이가 좋지만, 시댁 문제가 크다"고 고부 갈등을 고백했다. 이혜리는 "(시어머니가) ‘첫째 아이가 남편의 자식이 맞냐?’라고 의심하셨고, 첫째 가온이가 태어난 뒤에도 앞에선 예뻐하셨지만, 뒤에선 험담을 하셨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고딩엄빠2 [사진=MBN]
고딩엄빠2 [사진=MBN]

앞서 이혜리는 고등학생 당시 만나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전 남친의 친구 김윤배와 교제를 시작했다. 이혜리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지만 양가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다. 심지어 김윤배의 어머니는 "윤배 아이인 건 확실하냐?"고 물었다고.

이혜리는 친정아버지의 반대에도 김윤배의 집에서 위태로운 동거를 시작했다. 친정아버지는 급기야 김윤배의 부모님에게 무릎까지 꿇으면서 딸을 받아들여 달라고 부탁했다. 이혜리는 당시 생각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다둥이 맘 이혜리 가족의 시끌벅적한 일상이 VCR로 공개됐다. 이혜리네 가족은 다섯명 모두 단체티를 입고 셋째 딸의 50일을 기념하는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이혜리는 시어머니에게 가족사진을 보내 보라는 남편의 말에 표정이 굳은 채 "내가 보내면 어머님이 답장을 안 하시잖아"라며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윤배는 아내와 다퉜다.

이혜리, 김윤배 부부는 경제적으로도 힘들었다. 남편의 월급으로 다섯 식구가 지내기 버거운 상황이라 김윤배는 밤 늦게 대리운전 알바를 뛰기도 했다. 여러 손님들의 무례한 행동도 감내하며 꿋꿋이 일을 하는 김윤배의 모습에 이혜리는 눈시울을 붉혔다.

며칠 뒤 김윤배는 "오늘 엄마랑 저녁 같이 먹을까?"라며 화해를 시도했다. 시어머니와 오랜 기간 서먹하게 지내온 이혜리는 "말이 안 되는 소릴 자꾸 해"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다, 이내 시어머니를 위한 닭볶음탕 요리를 준비했다. 하지만 시어머니와 깜짝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혜리는 "어머님 때문에 차린건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김윤배는 아내를 다독였다.

잠시 후, 이혜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님의 속마음을 들어보고 싶었다. 한 번 얘기해서 풀어보자는 마음이었는데 어머님이 안 오셔서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력해서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고쳐야죠"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시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한 이혜리는 "어머님, 우리 친구처럼 같이 놀러 다녀요.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죄송했어요"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도 "다 지나간 일이고, 지금은 많이 가라앉았다. 너희가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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