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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콘서트 기획사 "소속사 주장, 이치에 맞지 않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김희재의 콘서트 기획사가 소속사 입장에 반박자료를 공개했다.

9일 김희재 전국투어 콘서트 기획사 모코.ent는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이 김희재 공식카페에 게재한 입장문에 대한 반박 자료를 냈다.

모코ent는 "스카이이앤엠은 6월22일 모코.ent에 이미 콘서트 무효 소송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공연 준비 과정에 참여하려 했으며, 콘서트 연습은 6월27일 이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스카이이앤엠이 콘서트 무효 소송장을 접수한 날짜가 6월22일이다. 이미 콘서트 개최 의지가 없음을 6월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6월27일 이후부터 연습에 참여하려 했다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에 출연하는 김희재가 인터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모코이앤티]
'지금부터 쇼타임'에 출연하는 김희재가 인터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모코이앤티]

또한 "콘서트 연습은 6월27일부터 예정돼 있었다는 스카이이앤엠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만일 6월27일이 첫 연습일이었다면 이는 아티스트로서 본인 이름을 건 콘서트에 불성실하기로 작정한 것을 소속사에서 인정한 것이다. 콘서트 날짜는 7월9일이었다. 김희재 단독으로 150분 가량의 대규모 콘서트를 시작하는데, 불과 12일간의 연습으로 대중앞에 서게 하려했다면 이미 스카이이앤엠은 매니지먼트로서 신중하지 못한 입장을 낸것이다. 그런 이야기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모코ent 측은 6월16일 김희재 미팅 이후 콘서트 감독이 매니지먼트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곧 연락주겠다"란 답만 계속 받으면서 수치심을 느꼈다고도 덧붙였다.

제작사 측은 '콘서트 출연료가 미지급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모코ent는 "모코.ent는 김희재의 콘서트 출연료 8회분에 해당하는 금원을 지급 완료했다. 스카이이앤엠이 주장하는 '미지급'은 부가세가 입금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스카이이엔앰의 주장대로 결국 부가세 미지급액 때문에 이런 사건이 생겼다면 대화를 했어도 된다. 모든 관계사들은 소속사와 소통부재인 와중에 보도자료 통보로 "공연취소"란 폭행을 당했음에도 '부가세 등 일부를 안줬기 때문'이라는 공연취소 이유에 뭐라고 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희재 소속사는 9일 팬카페에 "12일 간 소속사와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모코.ent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면서 "모코.ent 측이 주장하는 바와 달리, 입금액은 아직도 완납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7월 예정이었던 첫 합주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공연기획사가 계약서에 명시돼 있는 개런티 지급을 기일내에 하지 않는 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현재까지 지급된 금액은 법적인 절차를 통해 모코.ent 측에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김희재는 7월 9일과 10일 서울 장충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7월23~24일 부산 벡스코, 30~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8월 6~7일 창원 컨벤션센터 공연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모두 취소됐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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