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오! 금쪽 자녀보험' 출시…정신건강부터 할인·육아 콘텐츠 제공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기존 자녀보험의 신체건강과 정신건강 보장에 더해 자녀의 건강한 성장까지 보장하는 신상품 'KB 오! 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상품명 중 '오!'의 의미는 성장발달·정신건강·신의료기술·할인 제도·육아 콘텐츠 등 다섯가지 보장 영역으로 강화했다는 점과 더 좋아진 상품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겠다는 감탄의 중의적 의미가 담겼다.

이번 상품은 '중증질환 산정특례(뇌혈관·심장)' 보장과 '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탑재해 고액의 비급여와 신의료기술 치료를 대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업계 처음으로 개발한 '신경성 식욕부진과 폭식증 진단비'와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지원비' 등 2종을 포함한 총 11개의 신규 특약을 탑재했다.

KB손보가 업계 처음으로 개발한 2종의 특약은 이달 초 손해보험협회에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을 완료했다. 배타적사용권이 승인될 경우 일정 기간 해당 특약에 대해 독점권을 가지고 판매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상품에는 ▲특정변형두상진단비 ▲난청(노년난청 제외)진단비 ▲질병악안면수술비 ▲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치료비 ▲성조숙증Ⅱ약제치료비 ▲출산전선별검사이상소견진단비 등 특약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선천 이상과 발달, 성장케어 등 전반적인 보장을 강화했다.

보험료 할인 제도를 통한 혜택도 있다. 경찰청과 연계한 '지문등록 할인 제도'를 통해 자녀보험 가입 후 자녀의 지문 사전등록 확인서 제출 시 1년간 보험료 3% 할인을 제공한다.

지문등록 할인 제도는 KB손보가 업계 처음으로 도입하는 제도다. 아동 실종을 대비해 지문, 사진, 보호자 인적 사항 등을 등록해놓고 실종 시 해당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하는 경찰청의 '사전 지문등록제'와 연계한 것이다.

이 밖에도 기존 3인 이상 자녀에만 적용된 '다자녀가정 할인제도'를 2인 자녀가정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자사 전속모델인 오은영 박사가 제공하는 육아 콘텐츠도 추가됐다.

배준성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자녀보험은 태아 때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긴 시간동안 함께하는 보험인 만큼 선천이상은 물론 사회·환경적 요인으로 대두되는 새로운 영역의 위험까지 균형 있게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보험의 본질적인 보장은 물론 사회 안전을 위한 공익사업 연계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