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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 스토리] "건강한 미래 응원"…아이들에 따뜻한 밥 한 끼 선물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결식우려아동들이 꿈나무 카드(서울시 아동 급식 카드)를 즉석 조리 식품을 구입하는 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020년 꿈나무 카드 현황을 집계한 결과 편의점이 59.7%로 가장 많았다. 제과점과 합하면 75.2%에 달한다. 대부분 즉석 조리 식품 위주로 구매하는 경향이 보인다.

꿈나무카드 현황 [사진=서울시]
꿈나무카드 현황 [사진=서울시]

아이들은 왜 주로 편의점을 이용할까. 우선 꿈나무 카드를 쓸 수 있는 식당도 많지 않고, 급식카드에 대한 부끄러움, 낙인감이 크다. 외식물가도 많이 올라서 현재 지원금으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기도 어렵다. 그러다보니 결국 컵라면과 빵 같은 즉석 식품들로 끼니를 때우게 된다.

이런 결식우려아동들을 위해 삼촌처럼, 이모처럼 한 끼 따뜻하게 차려주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다. 바로 선한영향력가게의 회원들이다.

2019년 진짜파스타에서 시작한 선한영향력가게는 현재 전국 약 4천여 곳의 음식점, 안경점, 학원 등 다양한 가게 회원사가 함께 하는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선한영향력가게에서는 꿈나무 카드를 소지한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지원한다.

나아가 더 많은 아이들이 맛있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사랑의 밥차를 타고 직접 보육원과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기도 하고, 결식우려아동들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기도 한다.

 '쉐프가 간다-사랑의 밥차'가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바스켓펀딩]
'쉐프가 간다-사랑의 밥차'가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바스켓펀딩]

이번 여름에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선한영향력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KB국민카드와 쯔양이 결식우려아동들을 위한 이색 먹방 대결을 펼치고, 아프리카TV에서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선한영향력 프로젝트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을 접한 시민들도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며 캠페인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이 담긴 맛있는 한 끼를 전하는 선한영향력가게의 모금 캠페인은 바스켓펀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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