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이란의 알리 카리미(27)가 독일 최고의 명문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과 1년간 계약을 맺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한국시간) "이란 축구대표 카리미와 1년간 계약을 맺었고 이적금은 상호 합의하에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란 국내 언론에서 카리미의 뮌헨행이 보도되자 강력히 부인해왔던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카리미의 영입을 공개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알리에서 활약해왔던 카리미는 지난해 7월31일 한국과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한국에 3-4패배를 안겼던 장본인.
뮌헨의 마가트 감독은 "득점력을 갖춘 공격적인 미드필더다"고 그를 높게 평가했다. 카리미의 이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예전 활약했던 알리 다에이와 현재 활약중인 하세메얀에 이어 세번째 이란 출신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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