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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 고경표 "'SNL' 초기 크루…턱선 없어질 때까지 증량"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육사오' 고경표가 작품을 위해 살을 많이 찌웠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육사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규태 감독,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 등이 참석했다.

영화 '육사오' 스틸컷 [사진= 씨나몬㈜홈초이스, 싸이더스]
영화 '육사오' 스틸컷 [사진= 씨나몬㈜홈초이스, 싸이더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

오랜만에 코믹극을 선보이게 된 고경표는 "많은 분들이 잊으셨지만, 제가 'SNL' 1기 크루로 활동했었다. 그때부터 코믹극을 좋아했다"라며 "오랜만에 웃음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쁜 마음에 참여했다.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육사오' 출연을 결정한 계기에 "'육사오'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고 박규태 감독님의 '달마야 놀자'도 어렸을 때 너무 재밌게 봐서 꼭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라고 했다.

고경표는 '육사오'를 위해 살을 많이 찌웠다며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비주얼을 생각했어야 했는데 찍다보니 푸근한 이미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영화 중간에 외형이 바뀐다"라며 "그걸 감안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턱선이 없어질 때까지 많이 찌웠다"라고 덧붙였다.

'육사오'는 오는 8월 개봉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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