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연극 '그 여자를 노리는 별별 시도'가 개막한다.
창작집단 꼴은 내달 11일 포스트 드라마 연극 '그 여자를 노리는 별별 시도’를 씨어터 송에서 개막한다고 27일 밝혔다.
전 세계 배우들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한국에서 처음 무대에 올라간다. 1인극으로 제작되어 '자본2', '에쿠우스'의 주연을 맡은 김시유 배우가 75분 동안 열연한다.
총 17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된 이 작품은 그 여자와 그 여자를 노리는 인물들의 이야기다. 그 여자는 아이를 잃은 엄마이기도 하고 집을 떠난 딸, 포르노 스타가 되기도 한다.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한 캐릭터에 담았다.
'으르렁대는 은하수'와 '고야'를 맡은 창작집단 꼴의 손현규가 연출했다.
손현규 연출은 "포스트 드라마 연극은 아직 대중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장르다"며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더 넓은 작품 세계를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남에 위치한 씨어터 송은 탈 대학로를 꿈꾸는 젊은 연극인들의 새로운 무대다.
'그 여자를 노리는 별별 시도'는 올해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제10회 대전청년유니브연극제,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에 경연작품으로 참가했다.
공연은 내달 13일까지 이어지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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