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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연 "오늘 퇴사, '대탈출·여고추리반' 후속 여부는 CJ ENM에"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대탈출', '여고추리반' 시리즈를 연출한 정종연 PD가 CJ ENM을 퇴사했다.

5일 정종연 PD는 '여고추리반2' 커뮤니티인 네이버 밴드 '급식창고'에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저의 거취 이동을 알릴까 고민하다 여기에 글을 남긴다"라며 "저는 오늘자로 CJ ENM을 퇴사한다"라고 밝혔다.

정종연 PD가 CJ ENM을 퇴사했다.  [사진=tvN]
정종연 PD가 CJ ENM을 퇴사했다. [사진=tvN]

이어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대탈출'이나 '여고추리반'의 IP는 여전히 CJ ENM에 남아있기 때문에 제가 계속 저 두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을지 여부는 온전히 CJ ENM의 결정에 달려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 담당자들과 퇴사 여부와 관계없이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눈 바 있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기에 저 두 작품을 가지고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또한 "저의 거처는 달라졌지만, 하는 일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고민하고 만들어서 보여드리는 일. 앞으로 제가 가진 여력을 다해 제 할 일을 해나갈 예정이니, 저의 다음 여정도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정종연 PD는 tvN '대탈출' 시리즈,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 등을 기획했다. 특히 '여고추리반'은 티빙 초창기에 공개돼 티빙의 성공에 이바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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