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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작곡 폭로' 송백경 "실명 밝힐 의도 無, 양심의 문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1세대 아이돌 멤버의 대리 작곡 폭로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송백경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산소호흡기 떼는 잔인한 짓까지는 하기 싫어서 실명 밝힐 의도는 없습니다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원타임 출신 성우 송백경이 1세대 아이돌 자작곡을 본인이 작곡했다고 폭로했다. [사진=송백경 인스타그램]
원타임 출신 성우 송백경이 1세대 아이돌 자작곡을 본인이 작곡했다고 폭로했다. [사진=송백경 인스타그램]

이어 "나한테 곡 대신 만들어 달라고 제안한 그 XXX 잘못과 거기에 응한 내 잘못을 등가로 친다"라고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을 지적했다.

또 그는 "대리작곡 알면서도 한 나는 그래도 공동작곡으로 최소한 내 이름은 올라갈거라 기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 찔리지? 주변인한테 민폐끼치지 말고 착하게 살아라"라고 대리 작곡해준 곡을 자작곡으로 발표한 아이돌 멤버를 저격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리 작곡에 대한 해명과 반박은 여기까지 하겠다"면서 "'그때는 우정으로 해줘놓고 왜 이제서야 문제삼음?'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우선 인성검사부터 제대로 좀 해보라. 만일 대리작곡으로 내가 얻은 저작권 수익이 있다면 난 공범 맞다. 그런데 난 얻은 게 없다. 그 가짜 자작곡에 대한 잔푼돈 저작권 수익? 1도 욕심 안난다(유명한 곡 아니라니깐). 아주 먼 옛날 이야기지만 양심의 문제 아니겠나"라고 전했다.

송백경은 지난 4일 "한국의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멤버 중 한 두명 쓰레기가 존재하는) 그 그룹 멤버가 자기 스스로 작곡했다는 노래(별로 유명한 노래도 아님) 그거 실은 내가 돈 한 푼 안 받고 싸구려 우정으로 대리작곡 해준 거"라며 "아직도 어디 가서 폼 잡으며 잘 불러댄다는데. 영광이다. 난 낯짝이 얇아서 연예인 그만 둔 지 오래거든"이라고 대리 작곡을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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