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주원이 '카터' 초반에 선보인 나체 연기에 생각을 밝혔다.
주원은 11일 오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카터' 인터뷰를 위해 조이뉴스24와 온라인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주원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카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f71fed97f599c4.jpg)
지난 5일 공개된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주원은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로 분했다.
극 초반, 벌거벗은 채로 침대에서 정신을 차려 CIA 요원들을 처리 후 목욕탕으로 옮겨 수많은 이들을 상대한다. 'T팬티'에 가까운 속옷만 입고 거친 액션을 소화한 주원은 "제 나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영화의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터가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여자의 목소리에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군대에서 경험한 느낌과 비슷했다. 군대에 가면 아무것도 없는, 발가벗은 상태로 샤워를 하면서 느끼는 게 '나는 대한민국의 군인', '나는 나라를 지킨다'는 생각을 하면서 복종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터도 그런 상황에서 기억을 잃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간 장치라고 생각했다"라며 "나체가 부담스러웠지만, 꼭 필요한 지점이라고 받아들였다"라고 했다.
한편 '카터'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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