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연봉] 정호영 사장, LGD서 17억 수령…"리더십 발휘 인정"


상여 포함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배 올라…"지난해 호실적 영향"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상반기에 17억원대의 보수를 받았다. 작년 호실적 달성 여파로 상여금이 지급되면서 정 사장의 연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5배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16일 LG디스플레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상반기 동안 급여 6억8천900만원, 상여 10억1천100만원 등 총 17억원을 수령했다.

기본급은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보수 규정에 따라 1~3월 6천240만원씩, 4~6월 6천500만원씩을 받았다. 여기에 직무 및 역할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역할급은 1~3월 중 4천890만원씩, 4~6월 중 5천300만원씩 매월 수령했다. 기타 복리후생으로는 1~6월 총 70만원이 지급됐다.

지난 2020~2021년과 달리 올해 상반기에는 상여금도 지급됐다. 전사 매출액이 2020년 24조3천억원에서 2021년 29조9천억원, 영업이익이 2020년 36억원 손실에서 2021년 2조2천억원으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임원보수 규정 중 성과 인센티브 규정에 따라 성과평가 등을 기준으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며 "전년도 회사의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 및 회사의 중장기 기대사항 이해, 리더십, 회사의 기여도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평가해 연봉의 0~150% 수준 내에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여금은 대형 OLED 대세화를 위한 사업 기반 확보, 플라스틱 OLED 사업 안정성 강화, 회사의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또 최형석 자문, 신상문 자문, 이주홍 자문역, 송영권 자문역도 LG디스플레이에서 올 상반기 동안 5억원 이상 보수를 지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최형석 자문으로, 지난해까지 LG디스플레이에서 IT사업부 부사장을 맡은 바 있다. 최 자문이 올 상반기 동안 받은 보수는 총 20억6천200만원으로, 급여가 1억8천300만원, 상여가 2억6천200만원, 퇴직소득이 16억1천700만원이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 최고안전환경책임자(부사장)로 활동했던 신상문 자문도 퇴직소득이 더해지며 올 상반기 보수만 총 18억5천3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급여는 1억8천만원, 상여는 2억5천100만원, 퇴직소득은 14억2천200만원이다.

이주홍 자문역, 송영권 자문역도 퇴직소득 여파로 각각 1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이주홍 자문역은 급여 1억4천700만원, 상여 1억6천600만원, 퇴직소득 10억8천400만원 등 총 13억9천700만원을 ▲송영권 자문역은 급여 1억3천700만원, 상여 1억6천600만원, 퇴직소득 10억6천700만원 등 총 13억7천만원을 올 상반기에 수령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형석 자문, 신상문 자문, 이주홍 자문역, 송영권 자문역은 올해 3월 31일 퇴임한 임원"이라며 "보수총액은 올해 총 보수 기준으로 산정됐다"고 설명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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