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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만감류 '황금향' 첫 출하


[아이뉴스24 최익수 기자]

추석을 앞두고 제주감귤 농민이 올해산 첫 만감류 '황금향'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추석을 앞두고 제주감귤 농민이 올해산 첫 만감류 '황금향'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추석을 앞두고 올해산 첫 만감류 '황금향' 수확이 시작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황금향은 열을 가하지 않는 비가림 재배방식인 무가온 재배가 주를 이루나 연내 수확하는 장점을 이용해 가온으로 생육을 당겨 추석 명절에 출하할 수 있는 유일한 만감류다. 황금향은 작년 기준 제주도내 839농가, 362ha, 3천965톤으로 전체 만감류 3천980ha의 9.1%를 차지한다.

올해산 황금향은 생육일수 220일 정도로 무게 300g, 당도 11브릭스(°Bx) 내외, 산함량 1.0% 미만으로 당도가 높고 산함량이 낮아 우수한 품질로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 수확되는 황금향은 올해 1월 중하순경에 가온을 시작한 것으로, 생육일수 220일 정도로 충분히 성숙해 맛이 좋다. 또, 과육은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하며 신맛이 적고 독특한 향이 있고 특유의 밝은 노란빛을 띠는 특징이 있다.

상인과 농민이 감귤밭 전체 물량을 거래하는 방식인 포전 거래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김동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수확 완료 시까지 야간온도를 낮춰 착색을 촉진하고 수분 관리로 당도를 높여 고품질 황금향을 출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최익수 기자(jej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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