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협박 녹취록 있다" VS "A씨 극단선택, 前여친 때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공익제보자 A씨 협박 사건에 새로운 증거와 증언이 잇따랐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에 대한 9차 공판이 열렸다.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공익제보자 A씨는 2016년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사실을 경찰에 제보한 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양현석과 대화한 내용을 녹음했으며 이 대화 속에는 양현석의 협박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했다.

하지만 양현석 측은 증거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증거 채택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양현석 측은 공익제보자 A씨가 양현석의 협박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A씨의 주장 역시 반박했다.

양현석 측은 "당시 한서희가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와 관계가 틀어져 이런 상황이 일어난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양현석은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A씨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6년 8월 YG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양현석 전 대표를 만나 두 시간 가량 면담하면서 협박과 회유하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아울러 A씨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여기서 이 사람(양현석 전 대표) 말을 안 들으면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너무 나를 협박하니까 무서웠고,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양현석 측은 "A씨를 만난 건 맞지만, 거짓 진술을 하라고 협박하거나 강요한 적은 없다"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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