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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하정우 "황정민과 첫 연기, 17년 동안 꿈꿔 왔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황정민과의 첫 연기 호흡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는 7일 오전 서울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감독 윤종빈) 제작발표회에서 황정민과의 첫 호흡에 대해 "대학 졸업하고 처음 매니지먼트 회사에 들어갔을 때 정민 형을 만났다. 그 때 많이 챙겨주셨다"라고 말했다.

'수리남'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수리남'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이어 "기억에 남는 건 윤종빈 감독님과 2005년 겨울 '용서받지 못한 자' 시사를 했다. 정민 형이 거기 찾아와주셔서 격려해주시고 용기를 주셨다"라며 "그 때부터 형과 작업하는 걸 꿈꿔왔다.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지 몰랐다. 작업하는 내내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다"라고 17년 만에 꿈을 이룬 소감을 밝혔다.

이에 황정민은 "꿈까지 꾸냐"라고 농담을 하고는 "정우랑 어릴 때부터 같이 작업을 하고 싶었다. 볼 때마다 언제 하냐 했는데 윤 감독님 작품을 하게 됐다"라며 "조합을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 "유연석, 박해수, 조우진 모두 공교롭게도 첫 작품이다. 어디서 했을 것 같은데 그렇더라"라며 "이번 작업을 하면서 저는 너무 행복했던 것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고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용서받지 못한 자',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공작' 등을 통해 현실을 관통하는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호쾌한 연출력을 보여준 윤종빈 감독의 첫 시리즈다.

하정우는 목숨을 걸고 국정원의 작전에 투입된 민간인 강인구 역, 황정민은 이름조차 낯선 수리남을 장악한 희대의 사기꾼이자 마약 대부 전요환 역, 박해수는 전요환을 잡기 위해 마지막 작전을 펼치는 최창호 역, 조우진은 전요환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 변기태 역, 유연석은 전요환을 비호하는 변호사 데이빗 박 역을 맡았다.

여기에 '듄', '일대종사', '와호장룡'의 장첸이 악명 높은 중국 조직의 수장 첸진 역으로 출연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수리남'은 9월 9일 전 세계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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