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 7천617억원을 투자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7일 GS에너지와 손잡고 태양광 모듈용 시트(sheet)의 핵심 소재인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를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 선제 대응을 위해 국내에 약 7천600억원을 투자한다. [그래픽=한화솔루션]](https://image.inews24.com/v1/af740de006bd05.jpg)
양사가 총 5천9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하는 에이치앤지케미칼(H&G Chemical)은 2025년 9월부터 연산 30만 톤을 목표로 EVA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 등 EVA시트를 생산하는 글로벌 태양광 부품 업체들은 이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공급한다. EVA시트는 태양광 셀의 성능을 유지하는 핵심 자재다. 첨단소재 부문도 이에 맞춰 충북 음성에 약 417억원을 투자해 EVA시트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시장의 확대에 맞춰 석유화학 기술에 기반한 태양광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내 R&D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미래 에너지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