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환승연애2' 이진주 PD가 출연자 최이현, 선민기의 퇴소 이유를 앞으로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진주 PD는 13일 오전 화상인터뷰로 조이뉴스24와 만나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이진주 PD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https://image.inews24.com/v1/596ef863115e61.jpg)
'환승연애2'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난해 시즌1이 공개되고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덕택에 시즌2까지 이어졌다. 이번 시즌 역시 유료가입기여자수 9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부, 최이현과 선민기 커플이 급작스럽게 퇴소해 이목을 끌었다. 제작진 측은 최이현, 선민기 커플이 퇴소하게 된 이유를 정확하게 밝히지 않고 내부 규칙을 어겨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만 알렸다.
이와 관련해 이진주 PD는 "최이현 씨의 퇴소가 결정되고 나서 이걸 어떻게 편집으로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출연자들을 다시 모아서 짐을 푸는 것을 찍을 수 없지 않나"라며 "저희의 고민은 두 분이 계셨던 며칠 동안 다른 출연자와 나눴던 감정이 있고, 두 분의 영향을 받은 분도 있고 그분들이 나갔을 때 상실감에 대해서 저희가 그걸 완전히 삭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최이현, 선민기 퇴소 과정을 오픈할 수밖에 없겠다 싶었다. 이 변화를 어떻게 출연자들이 핸들링하는가를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삭제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 리얼리티 상황으로 소화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이현, 선민기 퇴소 이유에 대해선 "어떤 규칙 위반인지는 공개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단언하며 "저희가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많은 분이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렇게 추측할 수 있도록 열어두는 것과 사실을 단정 짓는 것은 파급력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라고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출연자를 보호해주고 싶기에 그렇게 결정했고 앞으로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환승연애2'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공개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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