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전자증권제도 시행 3년차…비상장사 전자증권 혜택 추진”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된 지 3년이 지났다고 16일 밝혔다. 관리자산은 제도 시행 이래 전자등록 관리자산이 21% 증가했다.

이날 예탁원에 따르면 전자등록 관리자산은 지난달 말 기준 5천782조원으로 시행일(4천780조원) 대비 21.0%(1천2조원) 증가했다.

전자증권제도 이용 발행회사(주식)는 시행일(2천401개사) 대비 29.1%(698개사) 증가한 3천99개사로 집계됐다.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참가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참가회사 수는 575개사(누적 932개사)를 기록했으며, 참여율은 18.4%로 시행일(4.0%) 대비 14.4%포인트 올랐다.

예탁원은 앞으로 전자등록기관으로서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비상장회사의 경우, 전자증권 관련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로선 오는 2024년까지 주식발행등록수수료 면제·증권대행 기본수수료 20%를 감면할 방침이다.

또한 예탁원은 전자증권 미전환 비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제도에 대한 이해 제고와 전환절차 안내를 위한 브로셔 증보판을 제작·배포한다. 비상장회사 대상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제도·시스템의 개선사항 발굴도 병행한다.

설문조사는 예탁원 홈페이지에서 지난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아울러 개별 기관 대상 전환컨설팅과 지역별 업무설명회 개최 등 참가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방식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여 효과적으로 제도 안내·홍보 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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