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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박용택 "가자! 도루왕을 향해"


 

"한 45개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LG 박용택의 목표는 언제나 똑같다. 18일 수원 현대전을 앞두고 그는 도루 왕 타이틀 도전을 선언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호타준족의 박용택은 모든 면에서 흠잡을 데 없는 선수로 꼽힌다.

예리한 타격과 장쾌한 파워, 그리고 빠른 발까지 갖춘 '패키지 플레이어'다. 그런 그의 신경은 도루에 집중된다. 웬만하면 타격왕이나 최다안타 같은 더 '폼나는' 타이틀을 노려볼만도 하건만 그의 목표는 변함이 없다.

이유가 있다. 아쉬움이 남기 때문이다. 프로 2년차이던 지난 2003년 무려 42개의 베이스를 훔쳤음에도 이종범(기아,50개)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현실적인 이유도 그를 더욱 도루에 집중하게 하는 요인이다. 타율 같은 부분에 신경을 쓰다가는 자칫 중요한 고비에서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다리에는 슬럼프가 없다. 출루만 많이 하면 언제든지 노려볼 수 있는 게 도루다.

19일 현재 박용택은 11개의 도루로 롯데 정수근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뛰는 야구를 자제한 지난해 기록(10개)을 벌써 넘어섰다. 한 경기 2도루를 3번이나 기록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특별한 라이벌도 눈에 띄지 않는다. 최근 2년간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쥔 노장 전준호(현대)와 이종범(기아)은 각각 4개와 5개에 그친 상태다. 정수근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다. 정수근은 최근 3년간 한 번도 25도루를 넘긴 적이 없다.

코칭스태프의 격려도 적지 않은 도움이다. 현역시절 '뛰는 야구'의 대명사였던 이순철 감독은 '기회가 올 경우 놓치지 말고 뛰어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어느덧 프로 4년차를 맞은 박용택이 '날쌘돌이'의 꿈을 실현할 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hors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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