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고성희가 지금껏 보여 준 적 없는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고성희는 지난 달 30일 첫 공개 된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 전자'에서 마케팅 3부의 차나래 대리로 분해 사고뭉치 이상식 역 곽동연에게 폭발하는 분노를 속사포 랩처럼 쏟아낸 차진 욕설로 시선을 강탈했다.
또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 곽동연과 티키타카 신경전을 벌이는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곽동연의 팔꿈치 가격에 쌍코피를 흘리고, 머리에 롤을 한 채로 출근을 하는가 하면, 먼지를 거미로 착각하고 놀라 괴성을 지르며 곽동연 집으로 뛰쳐들어오는 등 허술한 허당미로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가우스전자'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 만큼 개성 강한 캐릭터와 코믹한 대사들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한 작품. 고성희는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차나래의 특징을 맛깔스럽게 살리면서도 너무 가볍지만은 않게 무게 중심을 잡아주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특히 곽동연과 옥신각신 하다 얼떨결에 벌레를 밟아 혼비백산 곽동연에게 매달려 울고불고 난리를 피우는 엔딩은 앞으로 그려질 고성희의 코믹 열연을 더욱 기대케 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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