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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 이하나에 진심 고백·볼뽀뽀…시청률 19.6%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 임주환이 티격태격 연애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4회에서는 이하나(김태주 역)에게 진 마음의 빚을 조금이라도 갚기 위한 임주환(이상준 역)의 적극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9.6%를 기록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사진=KBS]
삼남매가 용감하게 [사진=KBS]

김태주는 이상준에게 여전히 쌀쌀맞게 대했고,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나는 너 사랑했었어. 열세 살 때도, 스물네 살 때도"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제대로 보상해줄 방법을 찾았다며 그녀를 찾아갔다. 이상준은 자신이 기획한 예능 '첫사랑 부활 프로젝트'에 관해 설명한 뒤 그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했다.

하지만 김태주는 "20년 가까이 모른 척 잘 살다가 갑자기 왜 이러는데"라고 버럭 화내며 "다 연기고 거짓말 같아. 네가 하는 모든 게"라고 쏘아붙였다. 이상준은 금방이라도 키스할 듯 김태주에게 다가가 그녀의 볼에 뽀뽀했고, 깜짝 놀란 김태주는 이상준의 머리채를 잡아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김태주와 이상준이 의학 관련 교양 프로그램 속 '기획자'와 '내레이터'로 만나게 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태주는 의사와 환자 보호자로 인연을 맺은 차윤호(이태성 분)로부터 의학 관련 교양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일을 제안받은 바 있다. 고민 끝에 차윤호 제안을 수락한 김태주는 이와 관련된 미팅 자리에서 프로그램 내레이터를 맡은 이상준과 마주했고, 두 사람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삼남매네'와 '이상준네' 두 집안이 엮일 복선이 드러나면서 흥미를 더했다. 장세란(장미희 분)은 한복을 입고 자신에게 "사돈"이라 외치며 다가오는 유정숙(이경진 분)과 혼주 차림을 한 자신의 모습을 꿈꿨다. 이후 장세란은 불안한 감정을 윤갑분(김용림 분)과 장현정(왕빛나 분)에게 내비쳤고, 이야기를 들은 두 사람은 "혼사가 있을 꿈인가"라고 말하는 등 향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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