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커넥트'에서 연기하면서 걱정이 많았지만, 미이케 다카시 감독을 믿고 갔다고 밝혔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커넥트' 오픈토크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미이케 다카시 감독 등이 참석했다.
![배우 정해인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e4da22bdc5c58.jpg)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
정해인은 극 중 주인공 동수로 분했다. 그는 "동수라는 인물은 어떻게 보면 지금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이 겪는 고독, 외로움 등 감정의 결정체"라고 설명하면서 "외로운 사람이 어떻게 하면 위로받을 수 있을까 싶었다. 자신의 특이한 신체능력을 숨기고 싶었는데 숨기지 않게 되면서 스스로를 찾아가는 내용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가장 어려웠던 것은 CG가 많다 보니 연기할 때 조금 더 스스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연기를 하는 과정들이 쉽지 않았다"라고 토로하면서도 "모니터를 보면 제 연기에 자신이 없고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감독님을 믿고 갈 수 있었다. CG 퀄리티도 잘 만들어주셔서 되게 좋았다"라고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커넥트'는 오는 12월 공개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