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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맨파'·바타, '새삥' 안무 표절 논란에 사흘째 침묵…부끄러운 촌극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와 댄서 바타 측이 안무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흘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위)'스맨파' 바타가 춘 '새삥' 안무, (아래) 안제 스크루브의 2019년 에이티즈 '세이 마이 네임' 안무 시안 [사진=Mnet, 안제 스크루브 인스타그램]
(위)'스맨파' 바타가 춘 '새삥' 안무, (아래) 안제 스크루브의 2019년 에이티즈 '세이 마이 네임' 안무 시안 [사진=Mnet, 안제 스크루브 인스타그램]

'스맨파'의 유일한 히트곡 '새삥'이 안무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춤과 안무로 대결을 펼치는 예능에서 안무 표절 논란이 불거진 만큼,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의혹이 아닐 수 없다.

표절 의혹을 제기한 건 에이티즈 우영이다. 우영은 9일 콘서트에서 바타의 안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세이 마이 네임' 댄스 브레이크가 시작되자 팔을 교차하는 동작을 선보인 것. 이는 댄서들끼리 통용되는 표현으로, 표절 및 유사성을 주장할 때 사용하는 행동이다.

여기에 에이티즈 안무 원작자 안제 스크루브까지 해당 안무가 표절이라 못 박았다. 안제 스크루브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맨파' 바타가 에이티즈 안무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바타와 산(에이티즈 멤버)는 친구인 것으로 안다. 친구끼리 이러면 안된다. 바타가 에이티즈에게 사과하길 바란다"라는 글을 남겼다.

본격적인 논란이 불거진 지 어느덧 사흘 째지만, '스맨파'와 바타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Mnet 측은 11일 조이뉴스24에 "아티스트(바타)의 상황을 최대한 존중하며 (입장) 정리 중"이라 밝혔으나, 영 지지부진한 정리 속도다.

'스맨파'는 방송 전부터 각종 논란들에 미흡하게 대처해 왔다. 권영찬 CP는 8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우파'에 질투와 여자들의 욕심이 있었다면 '스맨파'에는 의리나 자존심이 많이 보여진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최정남 CP가 뒤늦게 기자간담회를 열어 해당 발언을 수습한 바 있다.

또 '스맨파' 측은 프라임킹즈 탈락 이후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보아에게 비난 여론이 쏟아진 사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인터뷰 시간이 남았음에도 답변 없이 서둘러 인터뷰를 마무리했고, 이와 관련해 항의가 들어오자 뒤늦게 프라임킹즈의 음성 답변을 담아 메일로 전달하는 전례 없는 상황을 연출했다. 또한 '스맨파' 논란에 대한 질문도 프라임킹즈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뭉개어 전하는 등 초보도 하지 않을 촌극을 저질렀다.

그리고 이번엔 안무 표절 논란이다. 춤과 안무로 자존심 대결을 해야 하는 '스맨파'가 프로그램의 정신을 망가뜨리는 의혹에 휘말렸으면 최대한 빠른 속도로 논란을 해명해야 하는데, 사흘이 지났음에도 조용하다. '춤 예능'에서 프로그램의 근간을 흔드는 '춤 표절 논란'이 불거졌는데 묵묵부답이니 여러모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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