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자는사이' 박세령 이불 뺏고 '딥슬립' 고형범…폭소유발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잠만 자는 사이' 썸남썸녀의 이불뺏기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잠만 자는 사이(잠만사)'는 '식스 투 식스' 시크릿 밤 데이트를 통해 연애 세포를 낱낱이 잠금 해제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방송인 노홍철, 배우 정혜성, 가수 죠지가 MC로 나섰다.

14일 첫 공개된 1-2화에서 최고의 명장면은 다름아닌 '100' 고형범이 서로 호감으로 첫 매칭된 '30' 박세령과의 첫 데이트에서 탄생했다.

두 사람은 다른 출연자들을 혼돈의 카오스를 안기며 들뜬 마음으로 첫 밤 데이트에 나섰다. 그도 그럴 것이 고형범은 매칭된 박세령을 비롯해 여성 3명의 선택을 받았던 상황이었기 때문. 이에 타 여성 출연자들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표정이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식스 투 식스' 데이트에 돌입한 두 사람. 이번엔 남자가 선택한 데이트 코스로 밤을 보내게 됐는데, 박세령은 3명의 선택을 받은 고형범과 데이트를 할 생각에 그 누구보다 들뜬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고형범은 박세령의 예상과 다른 데이트 코스를 선택했다. 그는 여자들이 썸남 앞에서 기피하는 음식으로 손꼽히는 햄버거를 메뉴로 골라 박세령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진 숙소에서의 행동은 박세령을 결국 '이불 번데기'로 만드는 사태까지 만들었다.

고형범은 숙소로 그녀를 안내했고, 먼저 씻고 나온 뒤 편하게 침대에 누워 박세령을 기다리려 했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의 드라마가 펼쳐졌다. 운전을 한 뒤의 피곤함과 씻고 나온 뒤의 노곤함이 더해져 딥 슬립에 빠진 것.

고형범의 모습을 본 박세령은 당황해 말을 잇지 못했는데, 그는 소리까지 내며 잠을 잤다. 결국 당황한 박세령은 고형범이 누워있는 매트리스에서 떨어지려는 듯 옆에 있는 이불을 돌돌 말아 자신을 고립시켰다.

하지만 고형범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불 번데기가 된 박세령의 이불까지 뺏는 모습으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잠결에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에 정혜성과 노홍철, 죠지는 돌고래 초음파 소리를 내면서 괴성을 질렀고, 이 영상은 연애 리얼리티의 역대급 장면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온라인에 일파만파 퍼졌다.

첫 데이트의 날카로운 추억을 간직하게 된 박세령은 공동 숙소인 '독수공방'에 입성해 표정으로 자신의 마음을 대변했다. 반면 고형범은 다른 남자 출연자들 사이에서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한 침대에서 잤다" "푹 잤다"라며 혼자 대 만족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웨이브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2회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