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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 알레그리아' 2천 관객 홀리는 환상적 서커스의 향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매일 밤 다른 공연을 보고 갔다고 해도 좋습니다. 각자의 인생사에 따라 감동을 받고 가면 좋겠네요."

태양의 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예술 감독 마이클 스미스가 2022년 첫 해외투어를 선보이는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진행된 '뉴 알레그리아' 프레스콜에서 마이클 스미스는 "한국에서 다시 공연을 올릴 수 있는 게 특권이자 영광"이라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관객의 호응과 공감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낀다. 관객의 울림이 없으면 의미가 없지 않나. 각자의 인생사에 따라 작품을 보고 감동을 받고 가면 좋겠다"고 했다.

20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열린 태양의 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프레스콜에서 아메드 투니치아니와 에스테파니 에반스 등 출연자들이 '플라잉 트라페즈 퍼포먼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열린 태양의 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프레스콜에서 아메드 투니치아니와 에스테파니 에반스 등 출연자들이 '플라잉 트라페즈 퍼포먼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열린 태양의 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프레스콜에서 아메드 투니치아니와 에스테파니 에반스 등 출연자들이 '플라잉 트라페즈 퍼포먼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열린 태양의 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프레스콜에서 아메드 투니치아니와 에스테파니 에반스 등 출연자들이 '플라잉 트라페즈 퍼포먼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994년 초연된 '알레그리아'는 19년동안 40개국 255개 도시에서 공연됐다. 지난 2019년 공연 25주년을 맞아 '뉴 알레그리아'로 업그레이드했다. 왕국을 재현한 2층 규모의 세트, 975m의 왕관 모형,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96벌의 의상과 30여가지의 메이크업이 환상의 세계를 완성한다. 공연에는 19개국 53명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마이클 스미스는 "따끈따끈한 신상 공연이다. 지난해 11월 휴스턴에서 개막한 이후로 캐나다와 미국에서 9개월 간 공연했고, 바로 한국에 왔다"라며 인터내셔널 투어의 시작을 한국과 함께 한다고 전했다.

태양의 서커스가 한국 땅을 밟은 건 2007년이 처음이다. 태양의 서커스를 국내에 처음 유치한 마스트엔터테인먼트 김용관 대표는 "15년 전만해도 태양의 서커스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초반 4~5주간 관객이 없어 고민했지만 어느순간 하루에 티켓이 4천장씩 팔렸다"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문화에 대한 욕구가 크고, 좋은 것을 알아보는 눈이 있다고 느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태양의 서커스를 유치하는 건 흥분되는 일이다. 11m 콘테이너 88개가 들어왔고, 일 3천리터의 연료가 소모된다. 자칫 미친 짓 같기도 하지만 이만큼 익사이팅한 공연은 없다. 이처럼 훌륭한 작품의 메신저가 됐다는 게 영광이다"라며 "2년의 팬데믹을 거쳐 찾아온 '뉴 알레그리아'는 '희열'이라는 의미처럼 더욱 특별하다. 더 성공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열린 태양의 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프레스콜에서 팔라니코 솔로모나 페네사가 '파이어 나이프 댄스 퍼포먼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열린 태양의 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프레스콜에서 팔라니코 솔로모나 페네사가 '파이어 나이프 댄스 퍼포먼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뉴 알레그리아'는 세계적인 아트서커스 그룹 태양의 서커스를 상징하는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시대를 초월한 고전 명작으로 손 꼽히는 작품.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곡예와 시각적 아름다움이 가미된 신비로운 세계를 그려낸다. 특히 찬란한 제국의 귀족세력과 희망과 변화를 추구하는 젊은 세력 사이의 권력 투쟁을 잊지 못할 음악과 흥미진진한 곡예, 초현실적 의상, 생동감 넘치는 세트와 함께 선보인다.

'뉴 알레그리아'는 20일부터 2023년 1월1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된다. 러닝타임 130분.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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