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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제작진 역량 부족" '스우파' 최정남 CP, 논란에 답하다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인기를 모으면 논란도 따라붙기 마련이다. 지난해 '스우파'에 이어 이번 '스맨파'까지 화제의 중심에 선 프로그램들을 맡아온 최정남 CP가 제작진만의 속사정을 털어놨다.

지난 8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는 지난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인기에 힘입어 내놓은 새로운 시즌. 여성 댄서들에 못지 않게 파워풀하고 강렬한 댄스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최정남 CP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최정남 CP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첫 회 시청률 1.3%로 시작한 '스맨파'는 2%대의 고지를 넘지 못하고 1%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화제성은 '스우파' 못지 않다. 지난 20일 발표된 굿데이터 측은 "'스맨파'가 8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라고 밝히면서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도 33.4% 올랐다고 설명했다.

출연진들의 경쟁, 자극적인 편집으로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다 논란의 중심에 서 온 Mnet이다. 이번에도 역시 출연 크루들마다의 분량 차별부터 심사 논란과 이로 인한 보아의 악플 피해까지 논란의 연속이다. '스우파'와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스맨파' 등을 맡은 최정남 CP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조이뉴스24와 만나 각종 논란에 입을 열었다.

-시청률 측면에선 '스우파'에 못 미치는 성적인데. 내부에서는 '스맨파'의 성적을 어떻게 보고 있나

영상 조회수나 화제성으로는 '스우파'와 비슷하게 가고 있다. 조회수 면에서는 '스우파'보다 잘 나오는 것도 있어서 제작진 입장에선 만족하고 있다.

-'스우파'에 이어 '스맨파'의 연출도 맡았는데. 연출적으로 차별성을 두려고 한 부분은 무엇인가

'스우파' 하면서 다음 시즌을 하게 되면 어떤 부분을 더 신경쓸까 고민했다. 그래서 '스맨파'에서는 계급 미션의 댄스 비디오 퀄리티를 더 높이려고 했다. 앞으로 있을 미션에서도 다른 장르와 콜라보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스우파'에서 안 보여줬던 모습을 '스맨파'에서 보여드리려고 생각하고 있다.

'스트릿 맨 파이터' 단체 포스터 [사진=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단체 포스터 [사진=Mnet]

-'스맨파' 심사위원이 아이돌인 보아, 장우영, 은혁 등이어서도 논란이 됐다. 아이돌을 심사위원으로 배치한 이유는 무엇인가

보아, 장우영, 은혁도 심사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고 생각했다. 작년에 보아는 '스우파' 심사를 하기도 했고 장우영 씨는 데뷔하기 전 스트릿 댄스 경험이 있다. 그래서 배틀에 대한 용어, 디테일한 부분을 알고 있서 심사를 부탁드릴만한 기준이 된다고 생각했다. 은혁 씨는 워낙 춤을 잘 추지만, 퍼포먼스의 디렉팅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서 심사편에 반영하면 좋을 것 같아 섭외했다. 뒤 회차에서는 전문 댄서분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구성도 있으니 같이 봐주시면 될 것 같다.

-심사 중 '다시 보고 싶다'라며 재대결을 요청해서 논란이 나기도 했다.

재대결은 심사위원이 회의를 하고 진행하는 것이다. 개인 의사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기본 규칙으로는 승패가 어려울 때 재대결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오롯이 심사위원 개인 의견이고 저희가 짠 룰에 의하면 두 명 이상이 대결을 할 수 있는 룰로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심사위원인 보아가 악플에 많이 시달렸는데.

프로그램을 맡아주신 분이 힘든 상황에 처해 죄송한 마음이다. 지금도 미안한 마음이 크다. 이 일을 계기로 회사 차원에서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확인 중이다. 연출하면서 시청자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심사평을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편집 과정에서 걸러진 부분이 있어서 이슈가 된 것 같다. 그 부분에선 제작진의 미흡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신경 쓰겠다.

-백업 미션도 논란이 됐었다. 댄서들에게 백업이 되는 걸 굴욕적으로 연출했다는 말이 있었는데.

스트릿 댄서 입장에서는 아티스트와 같이 안무를 하지 않으니 충격을 받은 댄서도 있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두 크루가 같이 무대를 하는 것을 포인트로 생각했는데 백업이라는 것 자체가 스트릿 댄서하는 분들이 충격을 받은 것 같더라. 결과적으로 프라임킹즈나 저스트절크도 이 미션으로 친해졌고 탈락했을 때 속상해하기도 했다.

-앰비셔스 멤버였던 김정우가 하차하면서 '강요된 인터뷰'라고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는데.

김정우 씨는 방송에서 나간 대로 생각의 시간을 갖고 있다. 저 역시 김정우 씨가 막내로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기대했는데 이 신에서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었다. 제작진 개입에 대해선 확인해봤는데 방송이 나가고 심하게 사람들이 관심을 주자 본인의 마음을 잘못 표현한 것 같다. 그가 하차한 부분에 대해선 제작진의 개입은 없었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최정남 CP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최정남 CP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스맨파' 편집 기준은 어떻게 되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고 댄서들의 이야기를 담다 보니 그 기준을 많이 따라가는 것 같다. 프로그램 안에서의 구성이 메인 댄서를 선발한다거나 그렇게 되면 주인공이 되는 친구 위주로 따라가서 분량이 균등하게 나오는 게 어렵다. 이런 부분을 해소하고 싶어서 유튜브 채널을 따로 운영 중이다. 방송에서 못 다뤘던 부분을 유튜브에서 다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우파' 때와는 달리 직접 곡을 제작해 무대를 만든다. '스우파' 때 아쉬움을 느껴서였나

춤출 때 음악이 중요한데 해외 곡은 쉽게 사용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스우파'할 때 많이 느꼈다. 그래서 댄서들이 춤을 추기 좋은 음악을 만들려고 했다. 춤을 통해서 노래가 들린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댄서들마다 어떤 비트, 어떤 춤을 잘 추는지 파악해 맞는 음악을 제공하려고 한다.

-'스우파', '스맨파' 등을 하면서 아쉬움을 느낀 부분이 있다면? 이 아쉬움을 다음 시즌으로 풀 계획인지?

'스우파'와 '스맨파'를 하면서 다음 시즌에서는 다른 시각의 스페셜 저지나 댄서분들의 심사의 시선을 담아보려고 한다. 춤이라고 하는 스트릿 장르가 아닌 다른 장르분들이 봤을 때는 또 어떻게 스트릿 댄스를 봐주실지, 다양한 장르에 전문 댄서분들의 시선을 담아보고 싶다.

-이후 방송은 어떻게 그려질 예정인가. 향후 목표가 있다면?

다른 장르와의 콜라보는 클래식이나 댄스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를 생각하고 있다. 안무 창작 미션에서 다른 춤의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또 '스맨파'로 사랑을 받은 댄서들이 글로벌 투어까지도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시즌을 통해 해외에 있는 팬들과도 만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면 좋겠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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