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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속초 찐빵 명품 팥소·상자·수건 자수 달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속초 찐빵 달인, 상자 달인, 수건 자수 달인을 소개한다.

찐빵은 쌀쌀한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 생각나는 우리나라 대표 간식이다. 매년 이맘때면 전국 방방곡곡의 진짜배기 찐빵집을 섭렵해온 SBS '생활의 달인' 제작진이 또 한 곳을 찾아냈다.

'생활의 달인'에서 속초 찐빵 달인, 상자 달인, 수건 자수 달인을 소개한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에서 속초 찐빵 달인, 상자 달인, 수건 자수 달인을 소개한다. [사진=SBS]

수소문 끝에 찾아간 곳은 강원도 속초의 한 찐빵집. 찬바람이 불지 않아도 일년 365일 찐빵 먹으러 온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이곳은 '숨 쉬듯 쫄깃한 반죽'과 '명품 팥소'로 유명하다. 이 모든 작업은 당연히 100% 수제.

반죽은 2번의 숙성 과정을 거치고, 팥소도 그냥 삶아 쓰는 게 아닌 달인만의 비법으로 정성을 들여 만든다. 이렇게 완성된 반죽과 팥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찐빵은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는 전설의 찐빵 그 자체라고 한다. 한 번 먹으면 잊지 못할 마성의 맛을 자랑하는 전설의 찐빵 달인을 24일 방송되는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한다.

공장마다 기계 자동화로 사람이 설 곳이 없어지는 가운데, 사람의 수작업으로 더없이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은 경기도 김포의 한 상자 공장에서 드르륵 소리를 내며 위용을 뽐내고 있는 김인배 (男/ 46세/ 15년) 달인이다.

정형화된 일반 상자가 아닌, 다양한 모양으로 맞춤 제작되는 상자의 경우, 자투리 부분을 제거해야하는데 망치와 나무껍질 제거용 전기톱을 사용해 기계보다 더 빠르고, 깔끔하게 털어내는 일명 '상자 털기의 달인'이다. 자칫 잘못하면 애써 만든 상자를 못 쓰게 돼버리기 때문에 수백 장을 한꺼번에 털어내기 위해선 일정하면서도 섬세한 힘 조절이 관건. 달인의 손이 움직이기만 하면 순식간에 제 모습을 찾는 상자들. 두꺼운 상자가 아닌 얇디얇은 종이와 심지어 작고 미끄러운 이것까지도 거침없이 컨트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15년 경력으로 기계보다 섬세한 컨트롤을 보여주는 상자 달인을 만나본다.

수건 자수 달인도 만난다. 일상생활 필수품인 수건을 만들기 위해 바쁘게 돌아가는 국내 수건 업계 2위를 자랑하는 대전의 한 수건 공장에서 숨은 달인들을 찾았다. 수많은 제작 공정 중에서 제작진이 발견한 두 사람은 빠른 손놀림으로 공장을 평정한 이서영 (女 / 35세) 달인과 조향엽 (女 / 55세 / 20년) 달인이다.

수건 위에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입히는 자수 작업을 맡고 있는 이서영 달인의 기술은 원샷원킬 바늘구멍에 실 넣기. 다양한 색상의 실패를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서 필수인 이 작업에 그녀를 따라갈 사람이 없다고. 베트남에서 귀화한 이서영 달인의 작업이 끝나면 마무리 포장 작업에는 조향엽 달인이 있다.

수건과 반평생을 살아온 그녀는 안보고도 접은 상자에 접은 수건을 단번에 넣어버린다. 하루 평균 수천 장의 수건을 작업하다보니 쌓은 실력이라고 한다. 수건 공장에서 찾은 귀한 보석 같은 원샷원킬 두 달인의 작업 노하우를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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