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변우석이 '20세기 소녀'에서 김유정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변우석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감독 방우리) 인터뷰에서 호흡을 맞춘 김유정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는 어려서부터 TV로 봐왔고 너무 선배님이기도 해서 '어떻게 하지?' 고민을 했다"라며 "그런데 만날 때부터 편하게 다가와줬다"라고 말했다.
![배우 변우석이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감독 방우리)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3e2bded125485d.jpg)
이어 "오히려 제가 내성적이었는데, 유정이 조금 더 편하게 해줘서 저 또한 편하게 다가갔다"라며 "배려도 많이 해주고 유정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또 작품을 대할 때는 진지했다. 많이 배웠다. 저에게는 너무나 큰 배우와 같이 촬영을 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김유정의 연기를 보며 놀란 부분이 있다며 "장면에 대해 고민하는 깊이가 남달랐다"라며 "현장에서 같이 고민하고 의견도 물어보면서 잘 하려고 대화를 많이 했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 부분에서 정말 감사하다. 발랄하다가도 순간 진지해지는 모습도 멋있어 보이더라"라고 김유정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김유정 분)가 절친 연두(노윤서 분)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 영화다.
변우석은 보라의 집중 공략 대상 풍운호 역을 맡아 김유정, 박정우, 노윤서와 연기 호흡을 맞추며 '첫사랑의 아이콘' 매력을 발산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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