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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故 신해철 향한 그리움 "8주기, 형은 다 보고 있을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8주기를 맞은 故 신해철을 그리워했다.

허지웅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풍경도 시계도 앞으로 가는데 왜 마음은 늘 뒤로 가는지"라며 "다시, 해철이형 기일이다. 오늘이 8주기"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과거 신해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방송인 허지웅이 8주기를 맞은 故 신해철을 그리워했다.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방송인 허지웅이 8주기를 맞은 故 신해철을 그리워했다.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소식을 듣고 황망한 마음으로 달려갔을 때"라며 "형이 몇 시간 전에 잠시 의식이 돌아왔었고 저를 찾았다는 매니저님의 말씀에 '왜 나는 이 밤이 되어서야 여기를 왔을까', '그 몇시간만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니다, 어차피 일어날테니까 할말 있으면 그때 하면 되니까'라고 생각하며 아무짝에도 쓸모없이 형 옆에 그저 앉아만 있었던 그 날이 떠오른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형은 다 보고 있을까. 괜히 한번 하늘을 올려다 본다"라고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故 신해철은 2014년 10월 1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위장관유착박리술과 위 축소 수술을 받은 후 심정지로 쓰러졌으며,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수술 5일 만에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유족들은 처음 수술을 받았던 병원의 원장을 상대로 의료과실치사 소송을 제기했다. 수년의 긴 싸움 끝에 원장은 2018년 5월 징역 1년 실형과 의사 면허 취소 판결을 받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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