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 송민형, 정미선 부부가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윤철, 조병희, 송민형, 정미선, 남능미, 신은숙, 김범룡, 요요미 등이 출연했다.
![KBS 1TV '아침마당'에 송민형, 정미선 부부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https://image.inews24.com/v1/37eace8b21110d.jpg)
송민형은 잊지 못할 스킨십에 과거 프러포즈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제가 아들 데리고 살았었다. 이 여자를 처음 만났을 때는 정말 멋있었다. 사자 머리에 '이 여자랑 결혼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화려해서 이 화려함을 내 봉급으로 맞출 수 있을까 하는 게 컸다. 그리고 아들이라는 약점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계속 만나다 보니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처음에는 장모님이 허락을 해주시더니 나중엔 주변의 우려 때문에 반대를 하더라"라며 "1년 더 만나고 청혼을 했더니 그때 나를 끌어 안으면서 '당신 믿고 결혼하겠다'고 하더라. 그때 그 포옹이 지금까지 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미선은 "이 사람이 2006년에 시작해서 4번의 간암을 앓았다. 그 과정에서 너무 힘들었고 치료 과정은 색전술이라는 게 있는데 음식 먹고 나면 계속 토한다. 먹지를 못 한다. 너무 가슴이 아파서 이 사람을 붙들고 '힘내자', '살 수 있다'라는 말을 계속 했었다. 치료를 끝마치고 2022년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때 안아줬을 때가 생각이 난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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