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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폭격기 B-1B 한반도 전개…北 도발 강력 경고


한미연합 '비질런트 스톰' 훈련 합류…최대 60t 무장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미국 전략자산으로 꼽히는 B-1B '랜서' 전략폭격기가 한반도로 전개한다. 최근 북한의 고강도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공군은 5일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가 이날 오후 한반도로 날아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략자산 B-1B '랜서'가 한미연합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 합류한다. 사진은 B-1B가 비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 전략자산 B-1B '랜서'가 한미연합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 합류한다. 사진은 B-1B가 비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비질런트 스톰은 공군의 F-35A, F-15K, (K)F-16, KC-330 등 140여 대의 항공 전력과 미군의 F-35B, EA-18, U-2, KC-135 등 총 240여 대의 대규모 전력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공중전투 훈련을 진행하는 훈련이다. 지난달 31일 시작해 당초 닷새 일정으로 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도발 수위를 계속 높이면서 훈련 기간을 하루 연장했다.

B-1B는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다. B-1B는 재급유 없이 대륙 간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전 세계에서 적재량이 가장 많은 폭격기로 알려져 있다. B기체 내부에 각종 폭탄과 미사일을 최대 34t 장착할 수 있으며 날개를 포함한 외부까지 합하면 최대 61t을 실을 수 있다. 최고 속도는 마하 1.2로 B-52(마하 0.78)나 B-2(마하 0.9)보다 빠르다.

비질런트 스톰에는 일본이 와쿠니 미군기지에 주둔하는 F-35B 스텔스기가 최초로 국내 기지에 착륙해 훈련에 참여 중이다. '하늘의 요새'라 불리는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1대도 가세해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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