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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장률 "좀비 같다는 반응 재밌어…상상하면서 연기"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몸값' 장률이 극에서 맡은 고극렬 캐릭터를 설명했다.

장률은 9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 인터뷰를 위해 조이뉴스24와 화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장률이 티빙 오리지널 '몸값'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배우 장률이 티빙 오리지널 '몸값'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최근 전회 공개된 '몸값'은 동명의 단편영화를 시리즈화 시킨 작품.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률은 극 중 아버지를 위해 장기매매 경매에 참여한 고극렬로 분했다. 노형수(진선규 분)의 장기를 사기로 했으나 경매 직후 갑작스러운 지진이 발생, 매매가 수포로 돌아간다. 재난 상황에서도 극적으로 살아난 고극렬은 노형수에게 약속했던 신장을 달라고 계속해서 요구한다. 여러 극한의 상황에서도 번번이 살아남아 좀비 같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이에 장률은 "좀비 같다는 반응이 너무 재밌었다"라고 웃으면서 "시간의 흐름으로 작품이 전개되기 때문에 고극렬이 등장했다가 나오지 않는 순간들이 있다. 거기서 설득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경험을 갖고, 어떤 위험에 처하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하면서 연기했다"라며 "어떤 느낌일지 상상하고 어떤 눈빛으로 보여드려야 할지 상상하면서 상황에 놓이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죽을 뻔한 고비를 여러 번 넘기면서도 되살아나는 설정이 이해가 안 되진 않았을까. 장률은 "연기하기에 어렵게 다가온 건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순간의 결과값을 보여줘야 하는데 결괏값을 다시 시작한다. 이 인물이 겪어온 과정이 흥미롭게 다가왔다"라며 "어떤 상태고 어느 정도 자상이 있을지 연출팀과 얘기하면서 인물을 만들려고 했다"라고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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