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윤경호가 윤시윤과의 연기 호흡을 전했다.
윤경호는 11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 제작보고회에서 "실화이기 때문에 그 인물에 다가가려 진중하게 임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윤경호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탄생'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caa38d7b70c95.jpg)
이어 "김대건 신부와는 거의 아버지와 아들처럼 실제 가까웠다고 하더라"라며 "실제 윤시윤 씨와 나이차가 많지는 않지만 아들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애정을 가지고 촬영 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지금도 아들, 동생 같고 묘하다"라며 "같은 윤씨라 더 그렇다"라고 윤시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로,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최초의 극영화다.
종교계뿐만 아니라 역사적 위인으로 알려진 김대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윤시윤, 안성기, 윤경호, 이문식, 이경영, 신정근, 이호원, 송지연, 최무성, 백지원, 하경, 성혁, 임현수, 남다름, 김광규, 박지훈, 정유미, 차청화, 강말금, 이준혁, 그리고 김강우, 로빈 데이아나까지 역대급 캐스팅의 대서사극을 완성했다.
윤시윤은 김대건 역을 맡아 뜨거운 가슴으로 운명을 따라 성장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안성기는 수석 역관으로서 신학생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유학길을 돕는 리더십 있는 인물인 유진길 역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윤경호는 천주교인들의 순교 기록을 담은 기해일기의 저자이자 김대건 신부를 끝까지 보필하는 현석문 역으로 열연했다. 김강우는 정약용의 조카인 정하상 역을, 이문식은 장난기 많은 마부 조신철 역을 맡았다. 이호원은 사제가 되기 위한 유학길에 오르는 김대건의 신학생 동기 최양업을 연기했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바다와 육지를 누빈 글로벌 리더 김대건의 3천574일의 여정을 담은 영화 ‘탄생’은 11월 30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