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이승기, 많이 울었다고…더는 부당한 일 당하지 않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기타리스트 이병호가 18년간 음원 정산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이승기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병호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 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며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8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MC로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이어 이병호는 "나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 받지 못했을 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 삼고 싶지 않았다"라고 자신 역시 이승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정산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 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나도 많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18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한다"라고 이승기를 응원했다.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18년간 가수로 활동하며 27개 앨범, 137곡을 발표했으나 음원 관련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논란이 커지자 권진영 후크 대표는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추후 후크나 제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이병호의 글 전문.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습니다.

저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 받지 못했을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 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18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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