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커튼콜' 강하늘, 무명 연극배우→재벌 상속자…시청률 4.3%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커튼콜' 강하늘이 재벌가의 유산 상속자가 됐다.

22일 방송된 KBS2 '커튼콜' 7회에서는 무명의 연극배우 출신 유재헌이 자금순(고두심 분)의 유산 상속자로 신분이 급상승되는 인생 2막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시청률 4,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앞서 호텔 낙원 창립자인 자금순은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앞두고 자신의 마지막 연회를 개최했다. 딱 10팀씩만 초대하라는 제한에 자금순가 식구들은 중요한 인물들을 불렀고, 유재헌(강하늘 분)과 서윤희(정지소 분)도 정식 식구로 초대를 받았다.

커튼콜 [사진=KBS]
커튼콜 [사진=KBS]

유재헌은 갈수록 일이 커지자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가짜 아내 서윤희도 불안하긴 마찬가지. 연회장에는 유재헌과 과거 역할 대행으로 만났던 스튜어디스이자 박세연(하지원 분)의 지인인 송효진(정유진 분)이, 서윤희의 엄마이자 호텔 낙원 매각을 담당하는 변호사 오가영(장혜진 분)이 나타나 유재헌과 서윤희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한 유재헌은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그대로 기절했다. 아픈 연기로 위기를 모면한 유재헌은 서윤희에게 자신의 인생도 연기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하며 카피 인생의 씁쓸한 뒷맛을 시청자에게도 전달했다.

연회에서 배동제(권상우 분)는 전 약혼녀 박세연과 결혼하겠다고 공언했다. 자금순은 강단에 올라 담담하게 투병 중인 사실을 털어놓으며 장례식 대신 연회를 준비했음을 밝혔다.

손자 연극이 전개될수록 유재헌은 깊은 죄책감에 휩싸였다. 이 연극을 기획한 정상철(성동일 분)이 유재헌을 위로했고, 이에 유재헌은 "할머니가 조금 더 웃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고쳐먹었다.

유재헌은 자금순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북에 두고 온 가족을 늘 그리워했던 자금순을 위해 아내 서윤희와 함께 실제로 배를 타고 바다에서 육지로 넘어와 재회하는 장면을 준비한 것.

오직 할머니를 위해 준비한 감동적인 이벤트로 유재헌은 신분이 급상승된다. 자금순이 유언장에 새 상속자로 유재헌을 올린 것. 가문 식구들뿐만 아니라 유재헌도 서윤희도 이 연극을 기획한 정상철도 모두 패닉에 빠졌다. 거액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행운이 주어졌지만 유재헌은 거짓 인생으로 얻게 된 불로소득에 마음이 천 배 더 무거워졌다.

한편, 자금순의 첫째 손자 박세준(지승현 분)은 유재헌의 기절 소동에 의문을 품고 뒷조사에 나섰고, 리문성(노상현 분)의 정체가 궁금했던 흥신소 대표 장태주(한재영 분)는 끈질긴 추적 끝에 중국에서 리문성을 직접 만나게 된다.

한편 '커튼콜'은 28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중계로 결방되며, 29일 밤 9시 50분 8회가 정상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커튼콜' 강하늘, 무명 연극배우→재벌 상속자…시청률 4.3%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