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경기교육청이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직업성 암 예방을 위해 폐암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도내 학교 급식종사자의 폐암이 업무상 질병으로 첫 산재 인정을 받은 후 고용노동부에서는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 학교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기준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고용노동부 검진대상자 기준을 확대하여 경력 5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인 공‧사립학교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총 1만3천63명을 검진 대상으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검진대상자의 편의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안내한 국가검진 기관 47개원에 폐암 검진 가능 기관 76개원을 추가해 총 123개원을 안내했다.
건강검진 희망자는 이번달부터 내년 2월까지 검진 기관을 개별 방문해 저선량 흉부 CT 촬영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윤태호 도교육청 학교급식협력과장은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학교 급식종사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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