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김성철 "신뢰의 류준열·영광스런 유해진·멋진 안은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성철이 '올빼미' 유해진, 류준열, 안은진과의 호흡을 전했다.

김성철은 최근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속 소현세자를 연기한 소회와 함께 촬영을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을 밝혔다.

배우 김성철이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EW]

그는 "준열이 형 작품 많이 봐서 저 혼자만의 신뢰도가 있다. 이 사람과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같이 연기를 하고, 호흡을 맞춰보면서 굳이 대화를 많이 안 해도 이해를 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1991년생으로 올해 32살인 김성철은 류준열과 5살 차이가 난다. 그는 "저는 준열이 형 나이 또래 형들과 잘 지낸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잘 되겠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연기를 할 때 편했다"라며 "'올빼미' 촬영은 특수분장 5시간 한 것만 빼고는 다 좋은 기억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니터로 볼 때 너무 멋있다. 준열이 형, 해진 선배님을 비롯해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저 또한 많이 배웠다. 에너지 자체가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해진은 인터뷰에서 김성철의 연기를 보고 놀랐다며 극찬을 했다. '진짜 아들인 줄 알겠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 또 두 사람의 분위기가 닮은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자 그는 "예전에 선배님이 나오신 영화 오디션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때 유해진 선배님과 닮아서 불렀다고 하시더라"라는 일화를 전했다.

이어 "선배님 뵌 거 자체로도 영광이고 같이 연기해서 좋았다. 선배님이 곤룡포를 입기 전 소복만 입고 계셨는데 고민을 하면서 대사 수정을 하셨다. 지금까지 미디어에서 봐온 선배님과 조금 달랐다. 진중하셨다. 그래서 그 때 말을 못 붙였는데, 먼저 다가와주셨다"라고 유해진을 현장에서 만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촬영을 몇 번 안 했을 때 편해지고 싶어서 선배님을 '아버지'라고 불렀는데 선배님이 '너 같은 아들 낳은 적 없다'라고 하셨다.(웃음) 선배님이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해주시는구나 생각했다"라며 "선배님 인터뷰를 보고도 감사하다는 문자를 드렸는데 바로 전화를 해주셨다. ''올빼미' 홍보인지, 김성철 홍보인지 모르겠다', '너 홍보만 하다 왔다'고 하셨다"라고 유해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배우가 저에게 칭찬을 해주시면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잘못된 길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김성철과 소용 조씨를 연기한 안은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동기로도 유명하다. 그는 안은진의 연기를 영화로 본 후 "너무 멋있다고 얘기를 했다. 은진이의 그런 모습을 처음 봤다. 카리스마 있고 옆 각으로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멋있더라"라고 감탄했다고 털어놨다.

안은진과 한 작품에서 같이 연기한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고 전한 그는 "이렇게 일을 하는 것도 어려운데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건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은진이의 소용 조씨 출연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좋다고 했다"라며 "학창시절에는 '같이 작품하자'는 얘기는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건 너무 꿈 같은 이야기다 보니 그 때는 '잘 살자', '하다보면 되겠지', '기다리자' 이런 얘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개봉된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류준열이 주맹증이 있는 침술사 경수 역을, 유해진이 인조 역을 맡았다.

김성철은 두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소현세자 역을 맡아 놀라운 존재감과 긴장감을 끌어내는 역할을 해내 호평을 얻었다.

배우들의 호연과 스릴리의 매력이 더해진 '올빼미'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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