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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압꾸정' 마동석x정경호, 환상 코믹 케미 "뭔말인지 알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20년 인연'을 자랑하는 마동석과 정경호가 '압꾸정'으로 뭉쳤다. 첫 연기 작업이라는 두 사람은 시작부터 끝까지 환상적인 코믹 케미를 발산한다. "뭔 말인지 알지?"

2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임진순 감독, 배우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최병모가 참석했다.

배우 마동석과 정경호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마동석과 정경호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다. '범죄도시'의 제작진과 마동석이 뭉쳐 '뷰티도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마동석은 샘솟는 아이디어 뱅크이자 압구정을 누비는 '오지라퍼' 강대국 역을 맡았다. 강대국은 말빨, 인맥, 패션 삼박자 모두 갖춘 캐릭터로 마동석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화려한 캐릭터로 코믹 열연을 펼쳤다.

정경호는 대한민국 TOP을 자랑하는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 역을, 오나라는 화려한 말솜씨를 자랑하는 성형외과 상담 실장 오미정 역을, 최병모는 큰 손 사업가 조태천 역을 연기했다.

'압꾸정' 정경호 마동석 [사진=쇼박스]
'압꾸정' 정경호 마동석 [사진=쇼박스]

이날 마동석은 "아주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던 영화가 개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캐릭터 뿐만 아니라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코믹도 있어서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범죄도시2' 이후 새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경호와의 케미에 대해 "정경호가 영화를 다 살렸다고 생각한다. 케미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너무 좋았다"라며 "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재미있어 하는 분들이 많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경호 역시 "케미 점수는 말씀 못 드리겠고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마동석 형과 알고 지낸지는 오래 됐지만 같이 일할 수 있는 첫 단추가 '압꾸정'이다. 연기하는 것이 감회가 새로웠다"라고 남다른 마음을 고백했다.

'압꾸정'은 정경호의 코믹 연기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 그는 "재미있게 하려고 한 것 보다는 대본 자체가 유쾌하고 재미있고 짜임새가 좋았다"라며 "연기를 할 때 형, 누나들 때문에 힘들었다. 웃음이 넘치는 현장이고 선배님들과 연기를 할 때 늘 즐겁게 웃고 떠들었는데 그게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함께 연기한 배우들의 힘이 좋았다고 전했다.

배우 정경호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정경호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정경호는 마동석과 20년 인연이 있다. 그는 "자주 뵙진 못했지만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속에 함께 한 첫 작품이 '압꾸정'이라는 점이 의미가 있다. 특별하다"라며 "'압꾸정'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좋은 영화에서 같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영광이고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살아있는 인물처럼 만들고 싶어서 고민하고 대사를 만들었다. 또 상황적으로 추가된 것이 있다"라며 "살아있는 인물이라고 하면 허점이 많을 것 같아서 허점 있는 것을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중점을 둔 바를 밝혔다.

배우 오나라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오나라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압꾸정'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는 에너지 넘치는 오나라의 연기다. 강대국과 막강한 케미를 발산하며 존재감을 뽐낸다. 오나라는 "대본에 설명이 다 되어 있었다. 뭔가 더 하지 않았다. 있는 대사로 표현을 했더니 에너지 넘치게 나오더라"라며 "마동석 오빠와 같이 작업을 하고서 많이 배웠다"라고 전했다.

또 압구정의 의미에 대해 "저는 안양에서 자랐다. 압구정을 가는 것이 설레서 한껏 빼입고 갔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슬리퍼를 끌고 다니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가장 예쁜 옷을 꺼내서 한껏 꾸미고 간 동경하는 곳"이라며 "세월이 지나서 압구정에 있는 샵에 다니고 이런 일을 하는 것이 감개무량하고 오래 살아서 다행이다. 보람이 있다"라고 밝혔다.

'압꾸정'엔 이들 외에도 오연서가 VIP 전용 에스테틱숍 원장 홍규옥 역을 맡아 열연한다. 또 김숙, 이지혜, 진선규 등 반가운 카메오도 볼 수 있다. 임 감독은 "유쾌하고 코미디가 강하다 보니까 작은 신이라도 포인트가 되는 분들이 카메오 혹은 특별출연 해주시길 바랐다. 흔쾌히 참여를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압꾸정'은 오는 11월 30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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