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표] 가나전에 시간 옮긴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자체 최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경기로 인해 시간대를 옮겨 방송된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자체 최저 시청률을 얻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7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2.5%를 기록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2.9% 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자체 최저 시청률에 해당된다. 첫 방송에서 3.7%를 얻으며 출발했던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6회부터 2%대로 떨어졌다.

특히 이날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 경기로 인해 평소 보다 이른 저녁 8시 40분부터 방송이 되면서 시청률 하락을 면치 못했다.

7회에는 '러브러브 뮤지컬'이라는 새 예능 프로그램의 공동 MC를 맡게 된 뮤지컬계 대표 사랑꾼 부부 김소현과 손준호이 출연했다. 집에서는 물론 일터에서도 하루 종일 붙어있어야 하지만 단 한 번도 지겹다 느끼지 못했을 정도로 사랑이 넘치던 두 사람의 눈에서 하루아침에 따가운 레이저가 발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터지기 전날 밤, 마태오(이서진) 이사에게 "남자인 친구랑 차에 있는데 누가 사진을 찍어 간 것 같다"는 소현의 다급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사진 찍히면 안 되는 짓을 한 건 아니었지만, 남편에게 친정에 갔다고 거짓말하고 만난 게 문제였다. 준호가 평소 마음에 안 들어 했던 '남사친'이었기 때문. 결국 다음날 우려하던 스캔들 기사가 터졌다. 하필 사진도 빡빡한 안전벨트를 풀어주는 그 찰나에 찍혀, 마치 두 사람이 포옹하는 것처럼 보였다.

당장 다음 주부터 새 예능 홍보와 인터뷰 스케줄이 잡혀있었기 때문에 태오는 하루빨리 이 문제를 수습해야 했다. 중간에 낀 태오는 어떻게든 어르고 달래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 했지만, 소현이 그날의 블랙박스를 지웠다는 사실까지 드러나자 2차전이 시작됐다.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태오는 최후의 수를 뒀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토크쇼에 나갈 수 없다는 준호에게 출연료를 선지급 받아 날린 주식을 메워줬던 과거를 약점 잡은 것. 소현은 준호가 작년에 왜 다섯 작품이나 연달아서 했는지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메쏘드엔터의 라이벌 스타미디어 조기봉(김원해) 대표가 이 사실을 소현에게 의도적으로 흘리고 말았다.

이에 소현은 라이브 토크쇼에 깜짝 방문, 하이라이트 영상이 송출되는 찰나의 사이 참아온 분노를 터트렸다. 준호는 생전 하지 않던 주식에 손댄 이유가 결혼 10주년 기념일에도 쉬지 못한 소현에게 미국으로 몇 달 동안 휴가를 보내주기 위해서였음을 털어놨다. 소현은 그제야 남편의 진심을 알게 됐고, 서로를 바라보는 이들 부부의 눈에는 다시금 따뜻한 감정이 차올랐다. 그건 바로 "서로의 실수나 잘못까지 감싸 안아줄 수 있는 사랑"이었다.

사랑꾼 부부는 이 위기로 더 돈독해졌지만, 태오에겐 날벼락이 떨어졌다. 소현이 그동안 속였던 것을 책임지라며 준호와 스타미디어 이적 의사를 전한 것. 소현과 같이 있는 사진을 보고 이제 더는 태오를 못 믿겠다는 아내 송은하(정혜영)의 이혼 통보 후 연타로 날아든 위기였다. 계속해서 꼬여만 가는 상황에 태오는 정신을 못 차릴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 가운데 구해준(허성태)의 등장은 카운터 펀치였다. 데이팅 앱을 개발해 대대적으로 성공시킨 그는 'LA 타임즈'에서 주목할 만한 젊은 사업가 10위로 뽑힌 전도유망한 경영인이었다. 어릴 적 그가 좋아했던 초등학교 동창 천제인(곽선영) 팀장은 "우리의 가치를 존중할 줄 아는 좋은 투자자를 찾고 있다"라고 강력 어필했다. 방송 말미 해준은 메쏘드엔터 새 대표로 등장했다. 연달아 강력한 펀치를 맞은 태오는 결국 정신을 잃고 녹다운 되고 말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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