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포르투갈 축구협회(FPF)가 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9일 브라질 매체 'UOL'은 "FPF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기록된 골이 호날두의 득점이 아닌지 FIFA(국제축구연맹)에 재확인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같은 날 카타르 루살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후반 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당초 FIFA는 브루노의 크로스가 호날두의 머리를 스쳤다고 판단해 호날두의 득점으로 표기했지만 추가 확인 작업 결과 호날두의 머리에 닿지 않았다고 결정 내리며 최종 득점자를 브루노 페르난데스로 기록했다.
그러나 FPF는 해당 득점이 호날두의 몫이라고 생각해 FIFA의 재확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며 스페인 매체 '엘 치링키토' 역시 "FPF는 자체적인 데이터 분석 결과 호날두의 득점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득점이 호날두의 득점으로 인정될 경우 호날두는 포르투갈 레전드인 에우제비우와 같은 월드컵 통산 9호 골을 달성하게 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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