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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홍석조 회장, 두 아들에 지분 매각…2세 경영 본격화


BGF "개인 간의 거래…책임경영 강화하는 차원"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두 아들에게 지분을 매도하며 경영권 승계를 공식화 했다.

1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BGF는 홍정국 BGF 대표이사와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에게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지분을 매도했다. 공시 시점은 지난달 30일이다.

(왼쪽부터)홍정국 BGF 사장, 홍정혁 BGF 신사업담당. [사진=BGF]
(왼쪽부터)홍정국 BGF 사장, 홍정혁 BGF 신사업담당. [사진=BGF]

홍 회장은 두 아들에게 각각 1천2만5천95주를 매도했다. 이로 인해 홍 회장의 BGF 지분율은 53.34%에서 32.4%로 낮아졌으며 홍정국 사장과 홍정혁 사장의 지분율 각각 10.29%에서 20.77%로 늘었다.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홍정혁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지분율까지 높아지자 BGF의 2세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BGF그룹 관계자는 "개인 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는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오너 간 거래인만큼 향후 책임경영 강화하는 차원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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